임마누엘교회에 처음 부목사로 부임해서 가정교회를 만난지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담임이 되었고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이끄는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장 되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이제 2027년 내년을 ‘Restart,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라는 주제로 성경통독의 해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가 집중해서 나가야 할 길을 생각하며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소망이 있다면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 기왕 하려면 잘 해보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몇 주간은 그런 저의 고민들을 칼럼으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맨 처음으로 우리 성도님들과 ‘가정교회 사명선언문'을 다시 마음에 새겨 보기 원합니다. 한번 쭉 읽어 보시면서 우리 교회가 지금 어느 자리에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7가지 선언에 담긴 의미들을 앞으로 조금씩 풀어 보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과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신약 교회의 회복을 추구합니다.
조직, 활동(행 2:42), 사역 방법 (행 2:46~47), 리더십 스타일(마 20:26~27)을 가능하면 신약 성경에 가깝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2. 교회 성장보다 영혼 구원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딤전 2:4)
3. 비신자에게 전도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에 교회 존재의 목적을 둡니다.
이것이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마 28:19~20)
4.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에,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 실습에, 말로 가르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법을 제자 훈련의 방법으로 선호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막 3:14~15)
5. 목회자와 평신도 각자가 본연의 사역을 되찾도록 합니다.
목회자는,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과(엡 4:11~12상), 기도와 말씀 선포(행 6:2~4), 리더십 발휘에 집중합니다.(행 20:28)
성도들은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엡4:12하)
6. 셀그룹이나 소그룹이 아니고 신약적 원형 교회를 추구합니다.
가정 교회의 기초 공동체인 목장이 신약적인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고수합니다.
(1) 매주일 모입니다.(행 20:7)
(2) 남녀가 같이 모입니다.(롬 16:3~5)
(3) 신자와 비신자가 같이 모입니다.(고전 14:23~25)
7. 직제, 성례, 설교권 등 제반 사항에 관하여서는 각개 목회자의 신학적 배경과 소속된 교단의 전통을 존중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