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보입니다 (시133:1-3)
시편 133편의 표제는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다윗은 형제의 연합과 동거를 두 장의 그림을 그리듯이 노래하였고,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 노래를 성전에 올라가며 불렀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성전을 잃어버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난 후에 바벨론에서 드리지 못했던 예배를 드리러 올라가는 감격과 함께 불렀던 노래입니다.
다윗이 그렸던 두 장의 그림을 통하여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함께 보겠습니다.
2절은 ( 화) 입니다. 다윗이 묘사한 그림은 대제사장에게 기름을 붓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부어지는 기름은 대제사장에게만 사용되는 관유(출29:7) 입니다. 이 기름은 거룩하게 하는 기름입니다.(레8:30) 그 기름이 머리에 부어지고,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려갑니다.
3절a 는 ( 화) 입니다. 또 한 장의 그림은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헐몬산은 이스라엘에 가장 높은 산으로 만년설이 있으며 불어오는 동쪽의 해풍이 헐몬산을 넘으며 이슬을 만드는 산입니다. 그리고 그 물이 샘으로 솟아올라 갈릴리 호수와 요단강 그리고 사해까지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물이 흘러가는 곳 마다 생명이 살아납니다. 푸른 풀들이 자라고, 그 풀을 먹고 양과 소들이 살아갑니다.
여호와께서는 거기서 복을 명령하셨는데 그 복이 곧 영생이라고 다윗은 노래합니다. 히브리어의 명령형은 화자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연합하고 동거하는 형제들에게 복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적용: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과 동거가 보이시나요?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된 성도님들과 연합하고 동거하고 계신가요?
목장 재편성 기간에 목장 참여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