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이라는 가면(막12:38-44)
* 위선(Gk: 히포크리테스, Eng: hypocrisy)이란 단어는 고대 그리스의 배우들이 사용하는 가면에서 가져온 단어입니다. 자신이 아닌 모습을 무엇인가로 치장하여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치장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위선적인 신앙인들을 매우 경멸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온유하고 겸손하셨던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서기관이라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강렬하게 비판하고 계시는 모습에 우리는 충격을 갖게 됩니다. 주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또 어떻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외식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칭찬 듣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주시는 교훈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님의 눈은 다른 _____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_________ 앞에서 정직한 나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 주님이 주목하고 계신 서기관들의 겉모습을 경계해야 합니다(28-30절).
*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고 하나님에게도 인정을 받는 삶은 진정 쉬운 길이 아닙니다.
2. 주님의 눈은 헌금의 ______가 아니라 헌금하는 사람의 ________를 보고 계십니다.
* 생활비 전부를 다 넣은 과부처럼 헌금을 많이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다른 곳에 분산되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라는 말씀입니다(43-44절).
* 부자의 영혼을 가진 사람의 마음은 분산될 수 밖에 없으며 과부의 영혼만큼의 깊이를 가진 사람은 이 세상 그 무엇도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적용과 숙제:
1.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주님이 잠잠하셨음을 주목하는 이 기간이 되시길 바랍니다(이사야53:6-7).
2. 나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에 얼마나 마음을 쓰는 사람입니까? 그러한 자세는 나의 신앙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3.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선한 행동이 있어도 아무도 모르게 한번 해보시고, 카톡에 글을 올려 자랑하고 싶어도 참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