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가지는 담을 넘고(창49:22-26) 박성호 담임목사
* 인생을 살다 보면 거센 바람도 만나고 온 몸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겨울을 만납니다. 어떤 분에게 2023년 새해는 희망의 시작이 아니라 여전히 겨울일 수도 있겠습니다. 창세기 49장은 거센 바람을 많이 맞고 살았던 야곱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아들들을 위해 축복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 등장한 요셉을 향한 기도에서 특별히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1. 곁에 누가 함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 요셉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누구 때문이었는지 돌아보십시오(23-24절)
2. 받은 복을 흘려 보내는 사람(channel of blessing)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 복을 받는 것과 복이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창12:1-3).
결론과 적용:
* 선교의 본질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Missio Dei)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 곁에 잘 붙어 있으셔서(요15:5) 선교에도 의미 있는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 신앙인의 목표는 복 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복이 되는 것(You will be a blessing)이 신앙인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담장을 넘은 가지가 되기 위해 내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어디입니까? 그들에게 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한 해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