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시간을 아름답게(시102:1-13, 23-28) - 박성호 담임목사
*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중년’의 자리는 참 애매하고 규정하기 힘든 인생의 중간 지점입니다. 청소년기의 ‘사춘기’에 견주어 인생의 ‘사추기’라 이야기하는 중년의 인생에서 인간은 여름을 보내고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인류의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중년’의 나이를 이제 70대까지도 규정하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기나긴 중년의 시기를 우리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중년의 시간을 인생의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아름답게 잘 보내기 위해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을 말씀 속에서 살펴 봅시다.
1. 나에게 찾아오는 노화에 저항하지 않고 적응하며 받아들여야 합니다(1-7절).
* 육신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정서적인 불안감과 허무함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2. 인생의 후반전에 경험하는 관계적인 어려움을 잘 풀어나가야 합니다(8-11절).
* 마음에도 주름살이 있듯이 쉽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웃을 용서하고 용납해야 합니다(삼하16:5-11)
3.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심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12-13, 23-28절).
* 인간의 감정은 기복이 심하고 변덕이 많지만 하나님은 전혀 그렇지 않은 분이십니다
* 자신의 한계를 바라볼 수록 하나님이 더 위대하게 보여야 합니다
적용과 숙제:
1. 올 한해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애썼던 것처럼 내 마음과 영혼이 쇠약해지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내년에는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가시겠습니까?
2. 성경통독의 해 2024년을 준비하면서 말씀 속에서 삶의 기쁨을 찾아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 되십시오. 대강절 특별기도회(12/11-23일)에 참여할 시간을 만들어 놓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