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함께 걸어야 합니다 - 로마서 13(롬7:7-2) - 박성호 담임목사
“성경을 한 개의 반지로 본다면 로마서는 보석이고, 그중에서도 8장은 보석 중에서도 가장 반짝이는 초점과 같다” (필립 스패너, 루터교 경건주의 창시자)
* 우리가 사랑하며 극찬하는 로마서 8장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3주 동안 살펴볼 8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영’(pneuma,성령)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서신에서 ‘영’이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서신은 물론 로마서이며 31회에 걸친 언급 중 20회는 8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은 ‘성령 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성령님에 관한 어떠한 사실들을 증거하고 있는지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1. 성령님은 인격이시며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2. 성령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능력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v.1-2).
3.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v.3-4).
4.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v.16).
그러므로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v.17).
* 육신을 따르는 삶의 방식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육신이 지배하는 생각들이 교회 안까지 밀고 들어와 ‘고난’을 묵상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겪는 것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