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열매(고전15:20-26) - 박성호 담임목사
* 오늘 본문은 ‘그러나’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문맥상으로 앞의 내용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세상에는 죽은 사람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12절). 바울이 살았던 시대 뿐 아니라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적인 사고방식과 유물론으로 무장된 이들에게 부활은 터무니 없는 헛된 이야기일 뿐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에게 부활은 무슨 의미로 다가오시나요? 본문이 말씀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이 ‘잠자는 자들에게 첫 열매가 되셨도다’는 사실은 당신에게 어떤 소망을 주고 있는지요? 오늘 본문을 통해 부활절을 맞이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확고하게 붙들어야 할 진리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20, 23-24절).
* 첫 열매를 보며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질성을 가진 열매가 맺힌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2. 우리도 예수님의 형상을 입어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35, 42-44, 49절).
* 부활의 순간이 오게 되면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부활하게 될까요?
- 썩지 않는 몸으로 부활합니다(42절 하)
-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합니다(43절 상)
- 강한 몸으로 부활합니다(43절 하)
- 신령한 몸으로 부활합니다(44절 상)
적용과 숙제:
* 오늘 저녁에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혹은 누군가와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며 서로 격려해 봅시다.
*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예수 부활에 대한 확신 속에서 강력한 ‘증인’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부활 신앙’을 전파하고 나누어야 할 이들은 누구이십니까? 그분들을 VIP로 작정하시고 신청서를 작성해 주십시오. (주보광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