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욥23:1-17) - 박성호 담임목사
*‘당신이 믿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의 진실성이나 허위가 당신에게 생사의 문제가 되기까지는, 당신이 그것을 얼마만큼 진정으로 믿는지 결코 알 수 없다.’ (C. S. Lewis)
인생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너무나 많습니다. ‘현대판 욥’처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제 마음에도 큰 아픔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하나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많은 고난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신앙의 위기를 겪게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어려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풀기 위해 본문이 위치한 욥기 22-27장에서 발견되는 영적인 지혜를 발견해 가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1.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8-10절)
*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이 우리 인생에 존재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길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은 두렵고 떨려도(15-16절) 욥은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주관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2. 사람이 주는 위로 보다 하나님의 공의를 더 갈망해야 합니다 (2-5, 13-14절)
* 3라운드의 대화(22-27장)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논쟁은 점점 빛을 잃고 있으며 (fade-out),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는 욥의 갈망은 더 선명해 집니다.
*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던 욥의 신앙은 고난에 직접 노출 되면서 사고와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사람은 우리의 아픔을 중재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는 완전한 중재자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셔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