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고 한결같으신 하나님(렘25:1-5) - 박성호 담임목사
* 유다의 패망을 앞둔 가장 힘든 시기에 어려운 사명을 받아 선지자의 길을 걸어간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렘9:1) 영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소화하기 어려운 사명을 받아 소화하기 힘든 메시지들을 전해야 했습니다(렘7:16; 9:1; 11:14; 14:11-12; 15:1;20:7-8). 때론 우리에게도 소화하기 힘든 사명 때문에 눈물과 번민으로 보내야 하는 삶의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도전과 함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은 꾸준한 마음으로 사명 감당하기를 요구하십니다(3절).
* 예레미야의 삶을 요약하는 한 단어가 3절에 등장하며 책 전체에 여러번 반복됩니다(렘7:13;11:7-8; 26:5; 29:19; 32:33; 35:14-15; 44:4).
* 예레미야의 신실함은 백성들의 충동적인 삶과는 대조됩니다(렘2:23-24, 36-37).
2.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신실하심을 날마다 기억하기를 요구하십니다(4절).
* 예레미야의 꾸준함은 하나님의 꾸준하심으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예레미야애가3:22-23).
* 날마다 반복되는 하루,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일상을 맞이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적용을 위한 묵상:
1. 요즘 당신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하나님의 사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 주님은 그런 나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바꾸라고 말씀하시는지요?
2. 매일 새롭게 일상을 맞이할 수 있는 ‘영적 훈련’을 계속 하십시오. 우리가 롱런(Long-Run)할 수 있는 비결이 거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