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호 2:14-23) - 박성호 담임목사
* 여로보암2세 통치 말부터 북이스라엘 멸망 시기(BC 750-710)까지 사역 했던 호세아의 삶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 행위(sign-act)였습니다. 행실이 단정치 못한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여 2남1녀를 낳는 동안 그의 아내가 보여준 모든 행동은 하나님을 향한 북이스라엘의 행동과 동일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신의 불성실함에서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책 전체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2장은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두가지 로 표현되고 있음을 봅니다. 2장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저와 여러분의 신앙 생활을 하나님의 거울에 겸허히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은 그에게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배우자를 징계하시는 분이십니다(2-13절)
- 이성을 놓아버린 듯한 하나님의 발언과 태도에서 우리는 그분의 뜨거운 감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그에게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배우자를 다시 싸매시는 분이십니다(14-23절)
- ‘바알’에서 ‘이쉬’로 호칭을 바꾸시는 하나님이십니다(16절).
- ‘장가든다’는 표현을 세 번이나 사용하며 확인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19-20절).
- 구약에서 하나님이 방황하는 자기 백성에게 남편이 되어 주시던 곳에 예수님께서 신랑이 되셔서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오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달콤한 삶을 살아가십시오(눅5:33-34; 고후11:2).
* 적용을 위한 묵상:
“하나님의 사랑은 끝없는 사랑이다. 영원히, 우리가 그분을 상대하지 않아도, 무시해도, 퇴짜를 놓아도, 멸시해도, 불순종해도, 그분은 변하시지 않는다. 우리의 악이 그분의 사랑을 줄어들게 할 수 없다. 우리의 선이 그분의 사랑을 더 커지게 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매하다고 잃는 것도 아니요 믿음으로 쟁취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한다고 덜 사랑하시고, 성공한다고 더 사랑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없는 사랑이다.” - 맥스 루케이도, (예수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