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1:1-17) - 박성호 담임목사

* 성경에 예수님의 계보(족보)는 오늘 본문과 누가복음 3장에 딱 두 번 등장합니다. 그런데 두 족보에는 현저한 차이점이 있으며 그 이유는 기록한 저자의 의도가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개하고 싶었던 마태는 의도적으로 복음서의 시작을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선포된 예수님의 족보가 우리에게 강조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 족보 속에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요청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족 반열에 속한 메시야이심을 본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v.1).
*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아브라함 언약’(창12:1-3; 22:17-18)과 ‘다윗 언약’(삼하 7:12-13)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었음을 마태는 의도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이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구세주이심을 본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v. 3,5,6, .
* 족보의 정통성을 해치는 네 명의 여인들의 이름을 굳이 기록한 의도를 우리는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의 공통점은?).
*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앞에서 인간에게 존재하는 차별의 장벽은 다 무너졌음을 마태는 선언하는 것입니다(갈3:27-29).

적용을 위한 질문:
* 나에게는 마태가 들고 떠났던 ‘펜’이 될만한 무엇이 있습니까? (마9:9-13; 막2:13-14; 눅5:27-28) 내게 주신 기질과 환경을 통해 예수님을 높여 드리는 삶을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