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가 멀게 느껴질 때 (누가복음 19:11-27) - 박성호 담임목사
* 달란트 비유, 열 므나의 비유에 대한 우리 나름의 편견이 있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설교를 비롯한 여러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비유의 목적은 우리에게 주신 ‘재능’을 얼마나 잘 활용해야 하는가의 여부가 아닙니다. 각각의 비유는 전후 문맥의 내용을 잘 파악하여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열 므나의 비유’를 말씀하신 주님의 참된 의도는 무엇일까요? 다행히도 본문은 비유가 쓰여진 배경에 대하여 11-14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귀한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하나님 나라가 멀게 느껴질 때 우리는,
1. ‘언제’에 대한 질문을 ‘어떻게’에 대한 질문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 하나님 나라가 ‘지금 당장 이뤄질 것’이라는 오해를 내려놓아야 합니다(v.11).
* 하나님 나라가 지연될 때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입니다.
2.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늘 묵상해야 합니다
* 모두에게 골고루 한 므나씩 나누어 준 그분의 의도를 기억하십시오.
* 세번째 종이 받았던 책망(v.20-26)을 심각하게 돌아보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묵상:
1.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신 것들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그것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2. ‘왕의 귀환’을 원치 않는 이들이 많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일상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