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의 집에서(행 16:11-15) - 박성호 담임목사
* 오늘 본문은 바울의 2차전도여행 중에 일어났던 작은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이야기가 주는 유의미한 메시지가 있다면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의 출발이 한 여인의 조용한 순종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그렇게 겸손히 순종하기를 기대하십니다. 한 무명의 여인이 집을 열어 가정교회를 시작했을 때 그곳이 바로 유럽 선교의 관문이 되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작은 순종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가정교회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원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오늘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은 복음에 반응하여 마음을 열고 가정을 여는 이들을 사용하십니다
* 주님의 사명을 깨닫는 가장 귀한 도구는 ‘경청’의 마음입니다.
*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려 하지 말고 평범한 일상 속에 하나님을 초대하십시오.
2. 하나님은 지금도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기 원하는 이들을 찾고 계십니다
* 한 여인의 작은 순종이 훗날 건강한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기초가 되었습니다(빌 1:3-5; 4:1,15-16).
* 작은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 복음은 차별과 경계의 장벽을 뛰어 넘어 역사합니다.
적용을 위한 묵상:
* 요즘 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열린 마음으로 매일 아침마다 나아가고 있는지요?
* 나의 가정과 삶은 복음을 위한 열린 통로로 오늘도 사용되고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