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율법을 이긴다 (호2:19-20)

“사랑이 율법을 이긴다” (호2:19-20)

1. 호세아가 살던 시대상: 선지자 호세아가 살고 있던 시대는 경제적, 군사적으로 평온의 시대, 번영의 시대였지만, 공의와 정의를 찾아볼 수 없는 시대였으며, 종교적으로는 우상숭배와 음란으로 가득하였습니다.

2. 호세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주신 이유: 호세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음성은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한하기 때문에 호세아 너는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3.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멜을 맞이하여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 세 자녀를 낳았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세 자녀의 이름을 직접 지어 주셨는데, 이스르엘이라는 이름을 통하여 아합 왕조의 자손인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자손들에게 갚으며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 하시며, 로루하마는 긍휼을 받지 못하였다는 뜻이며,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4. 그런데 고멜이 호세아와 세 자녀를 버려두고 집은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그런 아내 고멜을 다시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빵을 좋아했더라도 내가 그들을 사랑했듯이, 너도 집 나간 고멜을 다시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5.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2장에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어떤 행동을 하실 지 말씀하십니다. 마치 부부의 신의를 배반당한 남편이 아내에게 복수의 다짐을 하는 것처럼, 그 여인이 집을 떠나 고생하다가 이전이 더 나았다는 고백을 하며 본 남편에게 돌아오길 바라셨다가, “그러므로” 그 여인을 광야로 데려가 말로 위로하며, 다시 포도원을 돌려주고, 아골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삼아주겠다 말씀하십니다.

6. 그리고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과 진실함으로 이스라엘에게 다시 장가를 들어 영원히 살되 그제야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알게 되겠다 말씀하십니다.

7. 하나님 마음 안에 이스라엘을 놓지 못하지며 버리지 못하시며, 이스라엘을 향한 긍휼이 속에서 온전히 불붙듯 한다고 고백하시며,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말씀하십니다.

8. 그렇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런 사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죄의 당연한 댓가는 심판이요, 죽음인데, 그 하나님의 사랑이 율법을 이기는 사랑이 되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다시 결혼하시며, 집 나갔던 아내를 다시 사랑하여 아내로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9. 그 사랑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10. 우리 안에 율법을 이긴 사랑이 다시 한번 새겨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1. 내가 바로 율법을 이긴 사랑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 깨어진 관계가 있습니까?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그 사랑으로 우리의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시길 축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