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을 원한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슥8:14-17) - 김인철 목사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그곳은 예루살렘 성전의 서쪽 벽이 무너진 잔해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그들의 삶에 정체성이며 가장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그 성전은 1차로 바벨론에 의해서, 2차로 로마에 의해서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통곡의 벽 앞에서 성전을 다시 세울 날만 기다리고 눈물을 흘리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전이 회복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유대인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스가랴 선지자는 1차 바벨론에 의해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대한 필요성을 선포하며 격려하는 내용 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진정한 회복”은 성전 재건이 아닌, 삶의 방향성을 회복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1. 회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이 나의 삶에 주인 임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은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은혜는 끊임없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와 우리의 삶을 살피시는 주인이십니다.
2. 회복을 원한다면, 오늘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내십시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복음의 핵심을 믿는 성도라면,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3. 회복을 원한다면, 다시 오실 주님을 열망 하십시오.
스가랴서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들이 많이 나오는 성경 중에 하나입니다.
3:8 -- “싹” = 예수 그리스도 / 6:12 -- 싹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9:9 -- “겸손하여 나귀를 나심” -- 나귀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님
그리고, 12-14장에서는 궁극적으로 메시야가 오셔서 완전히 회복하실 것임을 예언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 오늘의 고통을 견디며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아내십시오.
숙제
경건한 삶의 회복을 위해서, 성경 통독, 기도하는 삶, 예배 드리는 삶에 더욱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봅시다. 그리고 삶의 현장인 가정과 일터에서 예수님의 제자답게 칭찬과 격려의 말로 샬롬을 실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