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하지 않는 인생 (시42:1-11) - 고종률 목사
1. 인생에는 절망하는 순간이 있다
전에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함께 신앙의 즐거움을 누렸지만, 지금은 그런 신앙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전에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가까이 있었지만,이제는 언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의 일이, 환경이, 삶이 전보다 나빠져 있다. 심지어는 이러한 삶을 보고 사람들이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난마저 한다.
2. 인생의 절망은 심각한 영적 가뭄으로 부터 온다.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다. 불안해 하며 낙심한다.
하나님이 도우실까 하는 의문마저 갖는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저 과거의 즐거움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3. 낙망이 찾아올 때,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을 찾는 갈망이 있어야 한다. 눈물로 통회하고 자복하며 애통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와야 한다. 소망은 하나님 뿐이시다.
하나님 모르는 세상(원수)들과 달리 그래도 하나님을 찾으면 된다.
4. 대부분의 우리의 삶은 구약의 삶들과는 차이가 있다.
오늘 본문의 구약 성도는 “원수”들의 비난을 듣는 위치에 있다.
즉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들의 절망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치가 모호한 채 일어난다.
1) 대부분의 절망은 개인적인 욕망의 좌절에서 시작된다. (실패,상처, 외로움, 상실)
2)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절망을 영적인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는다.
3) 따라서 기도를 개인의 필요에 따른 기도를 하지, 영적인 기도를 하지 않는다.
4) 하나님과의 관계보다는 여전히 수고하고 노력해서 이겨가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5. 인생의 절망에서 이기는 신약적 방법
1) 내가 서야 할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인가? 세상의 자녀인가?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것의 해결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께 가난하라.
2)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처리할 수 있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
3) 주님의 멍에를 메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생의 멍에는 벗겨지지 않는다. 다만 가볍게 할 수 있는 법을 배울 뿐이다.
4) 여기서 벗어나면, 주를 갈망하는 삶을 살아간다.
5) 주의 초청에 응하고, 주를 바라며, 주를 기뻐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