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31일

성경 일독에 참여합시다.

2016년은 거의 전교인이 130여 소그룹에 편성되어 신구약 성경을 함께 일독한 특별한 해였지만, 올해는 예전처럼 주보에 넣어드린 ‘성경일독표’를 가지고 성도님들이 각자 성경을 읽어오셨습니다. 일독을 하신 성도님들께는 올해도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새해 1월 ‘성경일독표’를 친교실 입구에 있는 목장 안내데스크에 비치해놓았습니다. 오늘 가져가셔서 내일부터 창세기를 읽으세요. 많은 성도님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1월 주일설교 
새해 교회 방향은 ‘성숙’이고, 표어는 ‘범사에 예수님을 닮으며 자라가자’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에는 예수님께 배워야 할 그분의 여러 성품 중에 ‘순종’을 배우려고 합니다. 주일 설교를 들으며, 그분의 몸의 지체로서 예수님의 순종을 배우며 자라갑시다.

1월 7일 빌2:5-11, “복종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
1월14일 요5:17-20, “아무것도 스스로는 하지 않으신 예수님”
1월21일 히5:7-10,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신 예수님”
1월28일 눅5:1-11, “부르심과 순종” 박기한 목사님 설교

송구영신예배와 원단금식기도에 참여합시다.

우리 교회는 예년처럼 오늘 밤 10:30에 전교인이 모여 송구영신 예배를 드립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이 예배는 묵은해의 마지막 시간과 새해의 첫 시간을 ‘시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예배입니다.

이중 언어로 드려지며, 자녀들과 함께 앉아 가족 예배로 드립니다. 밤 10:30부터 30분 동안은 악기로 찬양을 연주하는 가운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또한 다가오는 새해에 역사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해주시도록 은혜를 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본 예배는 밤 11시 정각에 시작됩니다.

송구영신예배에 이어서 우리 교회는 해마다 새해 첫 3일간 전교인이 원단금식기도를 해왔습니다. 원단(元旦)은 으뜸 元에 아침 旦으로 새해 첫 아침을 뜻합니다. 금식은 물만 먹으면서 하는데, 3일 9끼를 모두 금식하시면 좋지만, 직장이나 건강의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하루에 한 끼, 혹은 두 끼만 하셔도 좋습니다.

체질상 금식이 어려우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3일간 채소와 물만 먹는 ‘다니엘 금식’(단1:12)을 하셔도 좋습니다. 제법 성장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녀들이 있다면, 9끼 중 한 끼 정도를 금식하며, 그 시간에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다가온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시간들 갖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금식을 하면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밥(떡)만 먹으면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도 먹어야 살 수 있는 영적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