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선택과 예견된 미래(삿2:6-15) - 박기한 목사
부제: 여호수아를 읽으면 사사기가 보입니다.
여호수아와 사사기에 동일하게 반복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수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삿2: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사사기는 그 뒷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여호수아는 죽었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삿 2:9-10)
그 결과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삿2;11-15)
여호수아에 어떤 일들이 기록되어 있길래 사사기에서 이런 결과를 맞이했을까요?
쫓아내지 아니하고, 쫓아내지 못하고, 노역을 시키며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고, (수 13:13, 15:63, 16:10, 17:12-13, 삿 1:21, 삿 1:27)
여호수아는 이 일을 예견하였고, 사사기는 그 일이 일어났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23:12-13), (삿 2:11-15)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풍요를 허락하실 때, 우리는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고,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여호와를 알게 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신 31:9-13)
게다가 우리에게 주신 성경은 사사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으로 끝이 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인도하심을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