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오직 예수 뿐이네

오직 예수 뿐이네(골1:15-23) 박성호 담임목사

* 세상은 예수님 계실 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어지러운 곳이지만 현재 기독교를 둘러싼 여러 사회적인 혼란스러움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이 참으로 편치 않습니다. 한국사회에 재림 예수가 50명이 넘는다는 종교학자의 보고가 있을 정도로 이단과 사이비단체들이 팽배해 있습니다. 기독교가 어지러워지는 이유는 예수 대신에 다른 것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이십니까?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시선을 확인하고 회복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창조의 권세(Head)를 가지신 분이십니다(15-18절).

둘째로, 예수님은 구속의 사랑(Hope)을 가지신 분이십니다(19-20절).

셋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열정 (Heart)을 가지신 분이십니다(21-23절)

결론과 적용:
*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구원을 주십니다. 기대를 품고 그분이 나의 구원자가 되심을 믿으며 “복음의 소망”안에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 어지러운 세상의 다양한 소리 가운데 나는 참된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님(요14:6)의 인도하심을 따라 삶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까?

들은 후에 결단하더라

들은 후에 결단하더라(눅18:35-43) 이산돌 목사

복음의 핵심은 어느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억압된 세상에서 구원을 받고 구원받는 삶은 변화된 삶을 말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왜 예수님은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셨을까요?
왜 맹인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였을까요?
예수님은 구원을 받아 변화되기를 원하셨고, 맹인은 자신이 살아온 삶이 변화되기를 원했습니다.

- 성경의 예
- 복음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 복음은 우리가 더 이상 예전 같게 살지 않는 삶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숙제 및 적용
-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 우리의 통제권을 내어놓기
- 우리의 가능성을 넘어 불가능을 고백하기

교회의 갈 길을 묻다(행2:37-47)

교회의 갈 길을 묻다(행2:37-47) 박성호 담임목사

*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는데 교회답지 못하여 세상의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는 난무하지만 정작 무엇이 초대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저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교회의 탄생’을 묘사하고 있는 오늘 본문 2장에서 발견되는 교회의 교회다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물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교회다운 교회란
1.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v.37-41)
2. 사도들의 가르침(the apostles’ teaching)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3. 교제와 떡을 떼는 일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4. 기도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5. 삶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성도들(v.44-47)

* 이로 인한 결과는(v.47)
-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 “주께서... 더하게 하시니라”

* 적용과 숙제:
- 다섯 가지 특징에 미흡한 부분이 나의 삶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 ‘선교사역지 소개서’를 보고 사역지 한 곳에 마음과 시간을 헌신해 주세요.
- 북미주에서 다양한 형편에 계신 가정교회 목회자들의 충전과 회복을 위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기간에 시간을 내어 섬겨 주세요.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빌1:12-30) 조종연 목사

- 8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물었다.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도전 하며 살고 싶다, 더 많이 사랑하며 살겠다, 영원한 것에 대한 투자.
- 나는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영원토록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2절)
1. 복음을 진전시키며 살다
- 나는 어떤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가 (13절)
- 바울의 갇힘은 역설적이게 복음의 진보를 이루었고 바울은 그것으로 인해 기뻐한다
- 불행이 진보가 된다
- 바울이 만난 위기들 (고후 11:26)
-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려면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19b-20절)
2.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을 살다
- "인생은 B와 D의 사이의 C다", 장 폴 사르트르 
- 일반인이 하루 평균 내리는 선택은 약 35,000여개
- 우리의 선택 기준은?
- 내가 무엇을 선택하는가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가진 가치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 바울의 매임은 자신의 실존을 성찰하는 계기가 됨
- 자기에게 할 일(사명)이 있음을 확인 (25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27절)
3.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하늘 나라 시민으로 살다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20)
-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는 것
-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 고난도 받으며 살아가는 것

* 숙제
1.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말씀과 기도에 시간 쓰기
2. 유언장 작성하고 목장식구들과 나누기
3. 교회 자원 봉사, 가정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단기 선교에 최소 한 가지라도 지원하기

모세처럼 시작했다 아론처럼 끝낸 남자

모세처럼 시작했다 아론처럼 끝낸 남자(삿8:22-35) 박성호 담임목사

*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대기만성 또는 일취월장 하는 사람 보다는 용두사미로 끝났던 인물이 더 많았음을 봅니다. 성경이 묘사하는 결과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우유부단했고 미약했던 한 사사가 매우 왕성한 활동을 나타냈으나 결국에는 비극적이며 안타까운 결말로 인생을 마감하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의 말년의 삶을 들여다 보며 저와 여러분이 오늘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1. 기드온 사역의 출발점: 사사기 6장
-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는… (11절)
-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 (15절)

2. 기드온 사역의 정점: 사사기 7장
- 135000명 vs 32000 -- 10000 -- 300명
- 오른손엔 나팔, 왼손엔 횃불을 들고… (20절)

3. 기드온 사역의 변곡점(the inflection point): 사사기 8장
-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6절)
-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21절)
-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24절)
-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27절)
-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0절)
-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33절)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자신이 나누어 갖지 말아야 합니다(삿7:18; 8:31).
2. 삶으로 쓰는 일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서서히 사라져 가면 두려워 하십시오.
3. 대기만성형의 완전체이신 대제사장 예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왼손잡이 암살자와 평범남 소몰이꾼

왼손잡이 암살자와 평범남 소몰이꾼 (삿3:12-31)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모두에게는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연약함과 핸디캡이 다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평생을 그러한 핸디캡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사사기 시대(BC1390-1050)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로 가득했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죄와 연약함에 빠진 이들에게도 여전히 다가오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둠의 시대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연약하고 평범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의 메시지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 등장인물:
1. 베냐민 가문의 왼손잡이 에훗(15절)
2. 소 모는 막대기로 이스라엘의 영웅이 된 삼갈(31절)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방식으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15-30절).
2.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도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31절).
3. 이 모든 일에 진정한 주인공이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28절).

* 적용을 위한 결론:
비록 시시해도 바치면 하나님께서 쓰십니다. 내게 주어진 핸디캡에 빠져 인생의 어두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은 계시지 않습니까? 오늘 내게 주신 말씀에서 소망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영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영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출33:12-23) 박성호 담임목사

* 하나님은 모세에게 결코 쉽지 않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출애굽은 순식간에 이루어진 기적이었지만 가나안을 향해 가는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크나큰 죄악을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실망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세의 중보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우리는 은혜와 긍휼로 가득한 주님의 성품을 봅니다. 죄악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 말씀에서 붙잡아야 할 진리는 무엇일까요? 인생의 가나안을 향해 걸어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어디로 가는지’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12-16절).
*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2.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17-23절).
*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적용을 위한 결론:
* 하나님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맛본 사람은 결코 이전의 실수로 주저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소망이 있습니다.

* When I look into Your Holiness(주의 거룩하심 생각할 때)
- Wayne/Cathy Perrin

When I look into Your Holiness, when I gaze into Your Loveliness,
When all things that surround become shadows in the light of You
When I’ve found the joy of reaching Your heart, when my will becomes enthroned in Your love,
When all things that surround become shadows in the light of You
I worship You, I worship You, the reason I live is to worship You

인내를 위한 매뉴얼

인내를 위한 매뉴얼(히12:1-13) 박성호 담임목사

* 인생을 흔히 마라톤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앙생활은 실로 장거리 경주와 너무나 흡사합니다(빌3:12; 고전9:24-25; 딤후4:7). 자만할 경우 중도에 탈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긴 호흡으로 페이스를 항상 유지하며 달려야 합니다. 마라톤과 같은 믿음의 경주를 감당하는 우리가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붙들어야 할 진리는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신앙의 대상과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2-3절).
* 믿음의 주(the founder)요 온전하게 하시는 분(the perfecter)을 바라보십시오.

2. 자녀를 훈육(discipline)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5-11절; 잠3:11-12).
* “징계(훈육)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십니다.

결론과 적용:
1. 인내(휘포모네)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경주를 감당하세요.
2.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 위한 훈련 감독의 마음에 의심을 품지 마세요.

거룩하지 않은 땅에서 살아가기

거룩하지 않은 땅에서 살아가기(렘29:1-7)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이 땅의 현실을 영어로는 ‘Post-Christendom’이라고 표현합니다. ‘크리스텐덤’이라는 단어를 기독교가 지배하는 사회나 국가라고 정의한다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러한 사회 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바벨론 땅에 살던 다니엘처럼 우리는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낯선 환경 속에서 신앙을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오늘 본문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과 교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첫번째 요구: 내실 강화 (strengthening internal purity)
- 가나안 땅으로 입성한 민족에게 순결과 거룩을 강조(신7:1-4; 18:9; 렘2:5-7)

2. 하나님의 두번째 요구: 외연 확장 (strengthening external integrity)
- 바벨론 땅의 포로가 된 이들에게 철저히 정착하여 살 것을 강조(렘29:4-7; 다니엘1-6장)
- 페르시아 제국의 그늘에서 살아갔던 하나님의 백성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 아테네 신전의 우상들을 바라보던 바울의 태도(행17:16-23)
- 로마제국의 그늘 밑에서 살아가셨던 예수님(막12:13-17)

* 결론: 진정한 거룩은 Outside in living이 아니라 Inside out living입니다 (눅11:37-42)
-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더럽게 하지 않고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게합니다. (막7:15-16)
- 제도나 권력의 장악을 통해 얻는 능력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일어날 변혁을 꿈꾸어야 합니다.

* 적용을 위한 질문:
- 당신께서는 바벨론과도 같은 이곳에 살면서 무슨 고민을 하며 살고 있나요?
- 성도의 순결과 신실함을 간직하기 위해서 내 삶에 필요한 삶의 습관은 무엇이 있나요?
- 일년 성경통독, 순서에 따라 잘 하고 계신가요?

죄인과 성자의 두 얼굴 속에서

죄인과 성자의 두 얼굴 속에서(민22:31-35) 박성호 담임목사

*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발람은 참 알다가도 모를 성경 속의 인물입니다(민22-24장). 그저 평범한 이방 점술가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인지 궁금해지는 사람입니다. 두 모습이 그에게 다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 역시 두가지 면모가 존재할 때가 있습니다. 잠시라도 주님의 시선을 떠나면 언제든지 죄 가운데 빠질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가 본문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붙들어야 할 교훈을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이야기의 배경: (민22:1-6)

* 발람은 악한 점술가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선지자인가?
1. 발람의 악한 면모
- 이야기의 결론 부분에서 그를 악한 자로 묘사하고 있음 (25:1-3; 31:8,16; 수13:22)
- 신약에서도 악한 자로 발람을 예로 들어 지적하고 있음 (벧후2:15; 유1:11; 계2:14)

2. 발람의 선한 면모
- 하나님과 교통하며 대언하는 사람이 과연 악한 점술가일 수 있는가? (22:8-12; 23:5,16;24:2)
-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해서라도 발람의 길을 막으시는 하나님은 왜? (22:28-30)
- 악한 점술가가 어떻게 그토록 고귀한 하나님의 계시를 전할 수 있는가? (24:16-17)

* 우리에게 주는 교훈의 메시지:
1. 쓰레기장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 우리의 잘못된 길을 하나님이 허용하셨다고 해서 우리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예: 유라굴로 광풍 사건= 행27:9-11).

2. 조금씩 타협해도 된다는 유혹에 무너지면 결국 믿음의 둑은 무너지고 맙니다 (버가모교회에 주시는 교훈= 계2:14-15).
* 먹고 마셔도 영만 순수하면 된다는 생각이 니골라당(the Nicolaitans)의 주장입니다.

3. 하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엡4:13). *
* 머리 속에만 있는 신앙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로 체험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숙제: 새해에는 성경통독 일정에 따라 매일 성경을 정독하고 카톡방에서 함께 나누십시오.

무성한 가지는 담을 넘고

무성한 가지는 담을 넘고(창49:22-26) 박성호 담임목사

* 인생을 살다 보면 거센 바람도 만나고 온 몸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겨울을 만납니다. 어떤 분에게 2023년 새해는 희망의 시작이 아니라 여전히 겨울일 수도 있겠습니다. 창세기 49장은 거센 바람을 많이 맞고 살았던 야곱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아들들을 위해 축복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 등장한 요셉을 향한 기도에서 특별히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1. 곁에 누가 함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 요셉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누구 때문이었는지 돌아보십시오(23-24절)

2. 받은 복을 흘려 보내는 사람(channel of blessing)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 복을 받는 것과 복이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창12:1-3).

결론과 적용:
* 선교의 본질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Missio Dei)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 곁에 잘 붙어 있으셔서(요15:5) 선교에도 의미 있는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 신앙인의 목표는 복 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복이 되는 것(You will be a blessing)이 신앙인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담장을 넘은 가지가 되기 위해 내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어디입니까? 그들에게 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한 해가 되십시오.

보냄 받은 사람의 자세

보냄 받은 사람의 자세(사6:1-13) 박성호 담임목사

* 2023년 새해를 맞이한 우리 교회는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21)는 표어로 한 해를 보내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의 현장인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때처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 본문 속에서 붙잡아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요? 보냄을 받은 사명자가 기억해야 할 삶의 자세 세 가지를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해야 합니다(1-4절).
*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겸손히 주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2. 자신의 부족함을 깊이 깨닫고 온전한 치유를 경험해야 합니다(5-7절).
*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 제단이 상징하는 것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아래서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8-13절).
*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 십분의 일의 그루터기만 남아 있어도 아직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결론과 적용:
* 2022년을 달려오며 내게 주어진 사명을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던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요? 오늘 주님께서는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고 계신지 조용히 여쭈어 보세요. 나의 결정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내린 것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 마치 절벽에 대고 외치는 것 같은 힘든 현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사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직분자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헤롯의 나라에 별이 뜨다

헤롯의 나라에 별이 뜨다 (마2:1-12)

*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세상은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헤롯의 나라’입니다. 지금도 세상은 수많은 헤롯들의 각축장이 되어 교만과 질시와 권력투쟁에 시달리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메시지를 붙잡고 소망과 감사로 나아가야 할 이유가 여전히 있습니다.

1. ‘헤롯의 나라’와도 같은 세상 속에도 하나님은 그분의 예배자들을 은밀히 숨겨 두시기 때문입니다.

2. ‘헤롯의 나라’와도 같은 세상 속에도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들을 오묘하게 성취하시기 때문입니다.

결론과 적용:
* 마음의 주인이 자신인 사람들에게(헤롯), 그리고 지식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에게(서기관들) 지금도 주님은 누가 너의 진정한 왕인가를 묻고 계십니다. 오늘 모든 것을 제쳐 두고 주님께 나아가 경배하기로 결단하십시오.

* 분주한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의 일상에 개입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는 별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려 살아가는 새해가 되도록 결단하십시오. 매일 말씀을 통독하고 나눌 수 있는 영적인 파트너를 찾아 보세요.

순종

순종(렘35:16-19)

예레미야 35장은 각각 두 번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라는 말씀으로 1절과 12절 시작됩니다. 하나는 레갑 족속에게 내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순종과 불순종으로 인해 상반되는 권고가 나옵니다. 본문의 내용

* 순종으로 인한 상반된 하나님의 메시지
레갑자손: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19절)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 ‘내가 그들에게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17절)

* 왜 순종이 어려운가?
1) 두 마음을 품기에(복수의 사람들과 단수의 주님) 삼상15:22,24,30 마6:1-18
2) 내일의 걱정과 염려로 인해 마6:25-27,33-34 요14:1-2 히13:6 벧전5:7
3) 완고한 마음으로 인해 사48:4 롬2:5 고후3:14

*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순종해야 하는가
구약에서부터 신약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예수님께서도 말씀 하셨고 직접 몸소 행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막12:28-34

적용 및 숙제
1) 내일의 염려를 위해 살지 말고 오늘 하루를 소중히 살기
2) 하나님께 집중하기
3) 이웃에게 관심갖기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나셨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나셨다(사9:1-7)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현실을 보면 온통 어두움으로 둘러 쌓인 느낌입니다. Good news는 사라지고 Bad news만 세상을 가득 채우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2년 성탄절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이 시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소망을 가져야 할 이유가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흑암을 뚫고 큰 빛이 비치기 때문입니다.

* 본문의 배경
어두움의 징조 (8:16-22) vs. 어두움이 걷힘 (9:1-5)

* 흑암을 뚫고 이 땅을 통치하시는 한 아기
1. 기묘자, 모사 (Wonderful Counselor)
2. 전능하신 하나님 (Mighty God)
3. 영존하시는 아버지 (Everlasting Father)
4. 평강의 왕 (Prince of Peace)

*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님은 이제 다시온 세상의 통치자로 우리에게 찾아오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드는 자들에게만 소망이 있습니다. 참된 빛을 보게 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요1:12)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이름만을 붙들고 어둠으로 가득찬 세상 속에서 빛을 갈망하며 살아가시는 모두가 되십시오.

깨어 있으신가요?

깨어 있으신가요?(마24:36-51)

* 대강절(adventus)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아기의 탄생이 아니라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재림주를 향한 기다림입니다. 도둑이 들 때 예고하고 오지 않듯이 주님도 기대하지 않았을 때에 오신다고 말씀하십니다(v.44). 나태함과 자만이 신앙의 가장 큰 적이기 때문입니다.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이 대강절을 어떻게 보내라고 명령하시나요?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함께 찾아 봅시다.

1. 대강절은 깨어 있어서(waking) 기도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 대강절은 교회력으로 보면 연말이 아니라 연초입니다. 새해의 출발을 나태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롬13:11-12).
* 방탕하게 시간을 낭비하는 이들만 아니라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주님은 동일한 톤으로 경고하고 계십니다(37-39절). 예기치 않을 때에 종말이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2. 대강절은 기다리며(waiting) 준비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 우리의 기다림은 지루함이 아니라 설레임이 되어야 합니다. 결과를 아는 기다림이기 때문입니다.
* “Who then is in the faithful and wise servant?”(45-51절)

숙제:
1. 대강절 특별기도회에 특별히 시간을 따로 떼어내어 참석하십시오. 연말을 마무리하는 가장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2. 새해를 시작하며 버리고 비우고 포기해야 할 삶의 목록들을 정리해 보십시오. 조금은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한해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브라보, 싱글 라이프

브라보, 싱글 라이프 (고전7:25-35)

* 교회에서 열리는 가족행사가 열릴 때마다 소외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싱글로 사는 분들입니다. 한국사회도 1인가구의 숫자는 이미 30%를 넘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미국의 경우 성인의 50% 이상이 독신이라고 하는 통계가 있기도 합니다. 교회는 이제 더이상 싱글의 삶을 폄하하거나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성경적인 가치관을 심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시대를 사는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경적인 교훈은 무엇일까요?

1. 결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섬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v.35)
* ‘임박한 환난’(v.26)을 개인의 삶에 적용하고 인생이 결코 길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혈연과 결혼, 후손을 통해 의존하는 삶보다 하나님께 의존하는 삶이 더 중요합니다.

2. 상속받을 자식을 남기는 인생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삶이 더 중요합니다.(v.29-31)
* 그리스도인이 남겨야 할 궁극적인 유산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날 완성될 하나님 나라입니다.
* 결혼은 주님과 맺은 진정한 사랑의 관계와 연합을 인간의 수준에서 반사하도록 만들어진 하나님 나라의 예표입니다(엡5:24-32)

결론과 적용:
* 누구와 결혼해서 살고 있는가를 묻지 말고 교회 공동체에 소속된 지체로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 나는 다양한 이유로 싱글로 살아가는 이들(미혼, 비혼, 돌싱)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진정한 감사

진정한 감사 Genuine􀀁 Thanksgiving (눅17:11-19)

기독교인에게 감사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나요? 현대 사회에서, 특히 지금처럼 삶과 맞닿은 세상의 많은 것들이 어려운 이때에 감사라는 단어는 참 멀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때론 고민하고,􀀁 노력해야 겨우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이 같은 때에 왜 감사함이 중요한지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감사의 중요성은 ______ 알고 있다.
*감사한 마음은 ______ 갖고 있다.
*진정한 감사는 ______ 감사이다.

적용:
*하나님에 대한 순종은 감사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감사로 채워지지 않은 마음은 다른 것들로 채워지게 됩니다.
*감사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표현하며 나누는 감사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