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다시 전해야 하는 복음 (로마서 1)

다시 전해야 하는 복음 - 로마서 1(롬1:1-17) - 박성호 담임목사

* 바울은 한번도 방문해 보지 못했던 로마의 성도들을 향해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좋은 믿음을 가진 로마교회의 소문이 근방 모든 지역에 퍼져 있음을 잘 아는 바울은(8절) 왜 굳이 로마에 찾아가서 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것일까요?(15절) 로마서를 함께 시작하면서 이 복음의 ‘좋은 소식’을 저와 여러분 또한 늘 사모하고 다시 들어야 할 이유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1. 복음은 공동체를 다시 견고하게 하며 위로를 주기 때문입니다(11-12절)

2. 복음을 들은 사람들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14절)

결론과 적용:
“왜냐하면,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모든 믿는 사람을, 즉 먼저는 유대인을 그리고 헬라인도 구원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의가 이것 안에서 계시되어서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말입니다.”(롬1:16-17절 번역)

* 인생의 막힌 길 속에서도 하나님은 놀랍게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 복음 때문에 인생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셨습니까? 좋은 약을 알아도 얼른 알리고 싶어하는데 복음의 좋은 소식을 선뜻 알리지 못하는 이유가 나에게 있다면 무엇입니까?
* 나같은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복음 안에서 드러났음을 감사하는 이번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겨자씨같은 우리 가정

겨자씨같은 우리 가정(막4:30-32) 박성호 담임목사

* 봄철에 겨자꽃들이 캘리포니아를 온통 뒤덮는 데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이 매우 미미해 보이지만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이 땅 구석구석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가장 기본적인 받침대인 가정교회를 통해 당신의 나라를 펼쳐갈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기억해야 할 진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1. 처음에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모습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2.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성장하고 확장되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3.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는 만민에게 유익을 제공하는 존재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  결단과 적용:
- 우리의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닮아 있나요?
- 미미해 보이는 우리 가정과 교회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비전으로 우리는 어떻게 무장되어야 할까요?
- 이번 주에는 가족들이 서로에게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다 보며 격려하고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초대교회 속의 여성들

초대교회 속의 여성들(롬16:1-16) 박성호 담임목사

* 5월 가정의 달에 우리는 조금 낯선 본문을 만납니다. 로마 교회를 섬겼던 26명 이상의 생소한 이름들을 보며 보통 그냥 지나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마음에 담겼던 수많은 동역자들, 많은 여성들 중 특별히 13절의 말씀을 주목해서 보고자 합니다. 바울에게 루포(Rufus)의 어머니는 과연 어떤 분이었기에 그는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고 적은 걸까요? 당신의 삶속에는 ‘내 어머니’라고 부를만한 그런 분들이 계셨습니까?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귀한 이들의 삶을 떠올리는 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본문 13절에 등장하는 ‘루포’와 마가복음 15:21에 등장하는 ‘루포’가 동일 인물이라면?
*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cf. 마27:32; 눅23:26)
* 마가복음을 기록한 장소는 바로 로마였습니다.
*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 바울의 아낌 없는 동역자가 된 시몬의 가정이 걸어온 길을 상상할 때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마지못해 하는 헌신 속에서도 하나님은 마침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시는 그분의 신비를 보아야 합니다.

2. 교회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 넣고 움직이게 하는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입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였던 이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1,3,6,7,12절).
* 예수님에게도, 바울의 선교에서도 여성 동역자들은 지대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f. 마르다가 아니라 마리아를 칭찬하신 예수님, 부활을 목격한 여인들의 증언, 갈3:28)
*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났음을 기억하며 존중함과 동역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5월이 되시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숙제와 적용:
* 어버이날(8일)과 Mother’s Day(14일)를 의미 있는 날로 만들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섬겨 보세요.
* 누군가에게 나의 삶은 “내 어머니, 내 아버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삶인가요? 혈육의 자녀가 아니라 믿음의 자녀를 남기려면 어떠한 결단을 해야 하겠습니까?

기쁨을 나누는 사람

기쁨을 나누는 사람(빌2:19-30) - 강승찬 목사

들어가는 말
0. 기쁨은 소유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입니다(예: 예수님, 디모데, 에바브로디도 등).

본론
1.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이 되어야 기쁨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22,30절, 마6:33)

2. (협력하여 일할 줄 아는 사람)이 기쁨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25-30절, 막8:35)

3. 사역의 자리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 섬길 때 기쁨을 나눠줄수 있습니다

나가는 말
1. 한 주간 삶에 적용하기
- 나는 기쁨을 소유하려는 사람인가? 기쁨을 나누려는 사람인가?
- 나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이 되기 원하는가?
- 나는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원하는가?
- 나는 사역의 자리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 섬기기 원하는가?

네 손을 이리 내밀어서

네 손을 이리 내밀어서(요20:24-29) - 박성호 담임목사

* 예수님의 제자 도마를 떠올릴 때마다 우리는 ‘의심 많은 제자’라는 그에 대한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는 믿지 못하고 의심했던 신자들을 대표하는 성경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도마는 정말 비난 받아야 마땅했던 사람일까요? 무조건 믿으라는 분위기 속에서 조금이라도 신앙에 대해 의문이나 의심이 드는 사람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우리에게 그런 사람들 역시도 주님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는 제자들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은 나이지만 여전히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주님은 우리의 정직한 의심을 정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 요한복음 곳곳에 나타나는 도마의 모습을 보면 그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 속으로는 의심하면서 겉으로만 아멘 하는 것보다 정직하게 질문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2. 주님이 우리의 견고한 믿음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 여드레가 지났지만(26절) 여전히 문은 굳게 닫혀져 있었습니다.
* 여드레가 지나서 다시 그 자리에 오신 이유는 한 사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27절)

적용을 위한 단상
* 말 뿐인 번갯불 신앙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형광등 신앙이 더 낫습니다.
* 보지 못하고 믿는 신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은 오늘도 도전하고 계십니다(29절).

인생길에 서 있는 당신에게

인생길에 서 있는 당신에게(눅24:13-35) 박성호 담임목사

* 삶이 하나의 긴 여행길이라면 우리는 요즘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며 때로 의기소침하거나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마치 그날 오후, 슬픈 빛을 띠고(17절) 엠마오를 향해 길을 걷던 두 제자의 모습처럼 부활절을 맞은 우리의 삶이지만 왠지 모를 걱정과 침울함이 감도는 듯 합니다. 인류의 미래와 신앙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질문하며 걱정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할 때 더 기운을 내야 하는데 두 제자들처럼 우리도 주님에 대해 뭔가 실망한 것은 아닌지요. 본문 속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소망의 메시지를 찾는 2023년 부활주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슬픈 인생길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은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입니다(15-27절)
* 곁에 주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우리의 무지와 오해를 주님은 긍휼히 여기시며 말씀을 통해 다가오십니다(27절)

2. 슬픈 인생길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와 함께 머무시는 분입니다(28-35절)
* 함께 유하러(29절) 들어가신 주님이 빵을 나누셨을 때에 이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 주님의 부재로 힘겨운 제자들은 주님의 현존을 경험하며 다시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다시 우리가 속한 공동체로 돌아가야 합니다(33-35절).
2. 다시 우리의 사명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합니다(47-49절).
* 다시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섬김이 필요한 곳에 섬기는 삶으로 주님과 동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십시오. 섬기는 삶이 섬김을 받는 삶보다 위대합니다.

호산나, 왕이 오십니다

호산나, 왕이 오십니다(막11:1-11) - 박성호 담임목사

* 할렐루야와 아멘 다음으로 기독교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아마 ‘호산나’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호산나의 참된 의미를 알고 사용하시는지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는 오늘 본문에서도 흥분된 어조로 “호산나”라고 외쳤던 군중들처럼 때로는 우리도 아무 생각 없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종려주일을 맞이하며 고난주간(Passion week)에 들어가는 우리가 다시 되돌아 보아야 할 구원의 참된 의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높여드리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1.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원자인지를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사람들 vs. 어린 나귀(colt)를 의도적으로 타신 예수님
* 성경대로 응하시기 위해 작은 것까지도 순종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 주님의 영적인 권위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 “주가 쓰시겠다 하라”(3절),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막4:41)
* 내가 더 낮아지는 만큼 주님은 더 높아지십니다. 그분의 낮아짐을 묵상하는 한 주간이 되십시오.

적용과 숙제:
* 내가 바라는 메시야의 그림은 어떤 모습입니까? 나귀를 타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비쳐 지시는지요?
* ‘예수님의 일주일’을 담은 요일별 묵상 구절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고난주간을 보내십시오.

오직 예수 뿐이네

오직 예수 뿐이네(골1:15-23) 박성호 담임목사

* 세상은 예수님 계실 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어지러운 곳이지만 현재 기독교를 둘러싼 여러 사회적인 혼란스러움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이 참으로 편치 않습니다. 한국사회에 재림 예수가 50명이 넘는다는 종교학자의 보고가 있을 정도로 이단과 사이비단체들이 팽배해 있습니다. 기독교가 어지러워지는 이유는 예수 대신에 다른 것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이십니까?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시선을 확인하고 회복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창조의 권세(Head)를 가지신 분이십니다(15-18절).

둘째로, 예수님은 구속의 사랑(Hope)을 가지신 분이십니다(19-20절).

셋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열정 (Heart)을 가지신 분이십니다(21-23절)

결론과 적용:
*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구원을 주십니다. 기대를 품고 그분이 나의 구원자가 되심을 믿으며 “복음의 소망”안에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 어지러운 세상의 다양한 소리 가운데 나는 참된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님(요14:6)의 인도하심을 따라 삶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까?

들은 후에 결단하더라

들은 후에 결단하더라(눅18:35-43) 이산돌 목사

복음의 핵심은 어느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억압된 세상에서 구원을 받고 구원받는 삶은 변화된 삶을 말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왜 예수님은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셨을까요?
왜 맹인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였을까요?
예수님은 구원을 받아 변화되기를 원하셨고, 맹인은 자신이 살아온 삶이 변화되기를 원했습니다.

- 성경의 예
- 복음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 복음은 우리가 더 이상 예전 같게 살지 않는 삶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숙제 및 적용
-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 우리의 통제권을 내어놓기
- 우리의 가능성을 넘어 불가능을 고백하기

교회의 갈 길을 묻다(행2:37-47)

교회의 갈 길을 묻다(행2:37-47) 박성호 담임목사

*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는데 교회답지 못하여 세상의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는 난무하지만 정작 무엇이 초대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저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교회의 탄생’을 묘사하고 있는 오늘 본문 2장에서 발견되는 교회의 교회다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물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교회다운 교회란
1.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v.37-41)
2. 사도들의 가르침(the apostles’ teaching)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3. 교제와 떡을 떼는 일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4. 기도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5. 삶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성도들(v.44-47)

* 이로 인한 결과는(v.47)
-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 “주께서... 더하게 하시니라”

* 적용과 숙제:
- 다섯 가지 특징에 미흡한 부분이 나의 삶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 ‘선교사역지 소개서’를 보고 사역지 한 곳에 마음과 시간을 헌신해 주세요.
- 북미주에서 다양한 형편에 계신 가정교회 목회자들의 충전과 회복을 위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기간에 시간을 내어 섬겨 주세요.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빌1:12-30) 조종연 목사

- 8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물었다.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도전 하며 살고 싶다, 더 많이 사랑하며 살겠다, 영원한 것에 대한 투자.
- 나는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영원토록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2절)
1. 복음을 진전시키며 살다
- 나는 어떤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가 (13절)
- 바울의 갇힘은 역설적이게 복음의 진보를 이루었고 바울은 그것으로 인해 기뻐한다
- 불행이 진보가 된다
- 바울이 만난 위기들 (고후 11:26)
-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려면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19b-20절)
2.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을 살다
- "인생은 B와 D의 사이의 C다", 장 폴 사르트르 
- 일반인이 하루 평균 내리는 선택은 약 35,000여개
- 우리의 선택 기준은?
- 내가 무엇을 선택하는가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가진 가치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 바울의 매임은 자신의 실존을 성찰하는 계기가 됨
- 자기에게 할 일(사명)이 있음을 확인 (25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27절)
3.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하늘 나라 시민으로 살다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20)
-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는 것
-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 고난도 받으며 살아가는 것

* 숙제
1.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말씀과 기도에 시간 쓰기
2. 유언장 작성하고 목장식구들과 나누기
3. 교회 자원 봉사, 가정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단기 선교에 최소 한 가지라도 지원하기

모세처럼 시작했다 아론처럼 끝낸 남자

모세처럼 시작했다 아론처럼 끝낸 남자(삿8:22-35) 박성호 담임목사

*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대기만성 또는 일취월장 하는 사람 보다는 용두사미로 끝났던 인물이 더 많았음을 봅니다. 성경이 묘사하는 결과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우유부단했고 미약했던 한 사사가 매우 왕성한 활동을 나타냈으나 결국에는 비극적이며 안타까운 결말로 인생을 마감하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의 말년의 삶을 들여다 보며 저와 여러분이 오늘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1. 기드온 사역의 출발점: 사사기 6장
-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는… (11절)
-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 (15절)

2. 기드온 사역의 정점: 사사기 7장
- 135000명 vs 32000 -- 10000 -- 300명
- 오른손엔 나팔, 왼손엔 횃불을 들고… (20절)

3. 기드온 사역의 변곡점(the inflection point): 사사기 8장
-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6절)
-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21절)
-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24절)
-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27절)
-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0절)
-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33절)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자신이 나누어 갖지 말아야 합니다(삿7:18; 8:31).
2. 삶으로 쓰는 일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서서히 사라져 가면 두려워 하십시오.
3. 대기만성형의 완전체이신 대제사장 예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왼손잡이 암살자와 평범남 소몰이꾼

왼손잡이 암살자와 평범남 소몰이꾼 (삿3:12-31)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모두에게는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연약함과 핸디캡이 다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평생을 그러한 핸디캡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사사기 시대(BC1390-1050)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로 가득했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죄와 연약함에 빠진 이들에게도 여전히 다가오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둠의 시대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연약하고 평범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의 메시지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 등장인물:
1. 베냐민 가문의 왼손잡이 에훗(15절)
2. 소 모는 막대기로 이스라엘의 영웅이 된 삼갈(31절)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방식으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15-30절).
2.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도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31절).
3. 이 모든 일에 진정한 주인공이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28절).

* 적용을 위한 결론:
비록 시시해도 바치면 하나님께서 쓰십니다. 내게 주어진 핸디캡에 빠져 인생의 어두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은 계시지 않습니까? 오늘 내게 주신 말씀에서 소망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영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영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출33:12-23) 박성호 담임목사

* 하나님은 모세에게 결코 쉽지 않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출애굽은 순식간에 이루어진 기적이었지만 가나안을 향해 가는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크나큰 죄악을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실망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세의 중보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우리는 은혜와 긍휼로 가득한 주님의 성품을 봅니다. 죄악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 말씀에서 붙잡아야 할 진리는 무엇일까요? 인생의 가나안을 향해 걸어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어디로 가는지’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12-16절).
*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2.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17-23절).
*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적용을 위한 결론:
* 하나님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맛본 사람은 결코 이전의 실수로 주저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소망이 있습니다.

* When I look into Your Holiness(주의 거룩하심 생각할 때)
- Wayne/Cathy Perrin

When I look into Your Holiness, when I gaze into Your Loveliness,
When all things that surround become shadows in the light of You
When I’ve found the joy of reaching Your heart, when my will becomes enthroned in Your love,
When all things that surround become shadows in the light of You
I worship You, I worship You, the reason I live is to worship You

인내를 위한 매뉴얼

인내를 위한 매뉴얼(히12:1-13) 박성호 담임목사

* 인생을 흔히 마라톤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앙생활은 실로 장거리 경주와 너무나 흡사합니다(빌3:12; 고전9:24-25; 딤후4:7). 자만할 경우 중도에 탈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긴 호흡으로 페이스를 항상 유지하며 달려야 합니다. 마라톤과 같은 믿음의 경주를 감당하는 우리가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붙들어야 할 진리는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신앙의 대상과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2-3절).
* 믿음의 주(the founder)요 온전하게 하시는 분(the perfecter)을 바라보십시오.

2. 자녀를 훈육(discipline)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5-11절; 잠3:11-12).
* “징계(훈육)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십니다.

결론과 적용:
1. 인내(휘포모네)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경주를 감당하세요.
2.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 위한 훈련 감독의 마음에 의심을 품지 마세요.

거룩하지 않은 땅에서 살아가기

거룩하지 않은 땅에서 살아가기(렘29:1-7)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이 땅의 현실을 영어로는 ‘Post-Christendom’이라고 표현합니다. ‘크리스텐덤’이라는 단어를 기독교가 지배하는 사회나 국가라고 정의한다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러한 사회 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바벨론 땅에 살던 다니엘처럼 우리는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낯선 환경 속에서 신앙을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오늘 본문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과 교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첫번째 요구: 내실 강화 (strengthening internal purity)
- 가나안 땅으로 입성한 민족에게 순결과 거룩을 강조(신7:1-4; 18:9; 렘2:5-7)

2. 하나님의 두번째 요구: 외연 확장 (strengthening external integrity)
- 바벨론 땅의 포로가 된 이들에게 철저히 정착하여 살 것을 강조(렘29:4-7; 다니엘1-6장)
- 페르시아 제국의 그늘에서 살아갔던 하나님의 백성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 아테네 신전의 우상들을 바라보던 바울의 태도(행17:16-23)
- 로마제국의 그늘 밑에서 살아가셨던 예수님(막12:13-17)

* 결론: 진정한 거룩은 Outside in living이 아니라 Inside out living입니다 (눅11:37-42)
-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더럽게 하지 않고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게합니다. (막7:15-16)
- 제도나 권력의 장악을 통해 얻는 능력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일어날 변혁을 꿈꾸어야 합니다.

* 적용을 위한 질문:
- 당신께서는 바벨론과도 같은 이곳에 살면서 무슨 고민을 하며 살고 있나요?
- 성도의 순결과 신실함을 간직하기 위해서 내 삶에 필요한 삶의 습관은 무엇이 있나요?
- 일년 성경통독, 순서에 따라 잘 하고 계신가요?

죄인과 성자의 두 얼굴 속에서

죄인과 성자의 두 얼굴 속에서(민22:31-35) 박성호 담임목사

*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발람은 참 알다가도 모를 성경 속의 인물입니다(민22-24장). 그저 평범한 이방 점술가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인지 궁금해지는 사람입니다. 두 모습이 그에게 다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 역시 두가지 면모가 존재할 때가 있습니다. 잠시라도 주님의 시선을 떠나면 언제든지 죄 가운데 빠질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가 본문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붙들어야 할 교훈을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이야기의 배경: (민22:1-6)

* 발람은 악한 점술가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선지자인가?
1. 발람의 악한 면모
- 이야기의 결론 부분에서 그를 악한 자로 묘사하고 있음 (25:1-3; 31:8,16; 수13:22)
- 신약에서도 악한 자로 발람을 예로 들어 지적하고 있음 (벧후2:15; 유1:11; 계2:14)

2. 발람의 선한 면모
- 하나님과 교통하며 대언하는 사람이 과연 악한 점술가일 수 있는가? (22:8-12; 23:5,16;24:2)
-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해서라도 발람의 길을 막으시는 하나님은 왜? (22:28-30)
- 악한 점술가가 어떻게 그토록 고귀한 하나님의 계시를 전할 수 있는가? (24:16-17)

* 우리에게 주는 교훈의 메시지:
1. 쓰레기장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 우리의 잘못된 길을 하나님이 허용하셨다고 해서 우리의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예: 유라굴로 광풍 사건= 행27:9-11).

2. 조금씩 타협해도 된다는 유혹에 무너지면 결국 믿음의 둑은 무너지고 맙니다 (버가모교회에 주시는 교훈= 계2:14-15).
* 먹고 마셔도 영만 순수하면 된다는 생각이 니골라당(the Nicolaitans)의 주장입니다.

3. 하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엡4:13). *
* 머리 속에만 있는 신앙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로 체험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숙제: 새해에는 성경통독 일정에 따라 매일 성경을 정독하고 카톡방에서 함께 나누십시오.

무성한 가지는 담을 넘고

무성한 가지는 담을 넘고(창49:22-26) 박성호 담임목사

* 인생을 살다 보면 거센 바람도 만나고 온 몸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겨울을 만납니다. 어떤 분에게 2023년 새해는 희망의 시작이 아니라 여전히 겨울일 수도 있겠습니다. 창세기 49장은 거센 바람을 많이 맞고 살았던 야곱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아들들을 위해 축복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 등장한 요셉을 향한 기도에서 특별히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1. 곁에 누가 함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 요셉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누구 때문이었는지 돌아보십시오(23-24절)

2. 받은 복을 흘려 보내는 사람(channel of blessing)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 복을 받는 것과 복이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창12:1-3).

결론과 적용:
* 선교의 본질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Missio Dei)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 곁에 잘 붙어 있으셔서(요15:5) 선교에도 의미 있는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 신앙인의 목표는 복 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복이 되는 것(You will be a blessing)이 신앙인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담장을 넘은 가지가 되기 위해 내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어디입니까? 그들에게 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한 해가 되십시오.